유방암 초기 증상 및 자가 진단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1위는 '유방암'입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율과 완치율이 매우 높은 병으로 조기 발견과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자가 진단법을 알고 있어도 정기적으로 하지 않거나 초기 증상에 어떤 증상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유방암에 대한 무관심은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방암 초기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자가 진단법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유방암이란?

    유방암

    유방암이란 유방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만져지는 덩어리입니다. 유방암은 남성에게도 발병 가능하나 여성에게 더 흔한 병이고, 남성보다 여성에게 발생할 확률이 100배 정도 더 높습니다. 

     

    유방에는 다양한 조직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유방암은 유방 내의 모든 조직에서 생길 수 있지만, 소엽유관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소엽 : 모유를 생산하는 샘
    유관 : 젖을 소엽에서 유두로 운반하는 관

     

    유방암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

    유방암

    유방 주변에는 여러 림프절이 존재하고 유방 조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유방암의 악성 세포가 유방 조직에 있다가 림프액으로 침투하게 되면 그 림프절을 통해 다른 장기로도 전이가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되었을 때 그 크기가 작고, 주변 조직으로의 전이 가능성도 적기 때문에 치료 성공률을 향상시킵니다.

     

    또한 여성들에게는 유방암이 발병했을 때 유방을 절제해야 한다는 점은 큰 충격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세포의 크기가 작을 경우 유방 전체를 절제하지 않고 유방을 보존하면서 암 조직만 부분 제거하는 치료를 선택할 수 있거나 다양한 치료 옵션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질병입니다.

     

     

     

    유방암 초기 증상

    1. 멍울 형성

    유방암 초기에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유방이나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유방암 초기에는 멍울을 만졌을 때 통증은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덩어리가 단단하게 만져집니다. 또한 유방암에 의해 생긴 덩어리는 생리 주기에 따라 크기가 변하진 않습니다.

     

    유방암과 섬유선종 등 다른 양성 종양과 헷갈릴 수 있는데, 유방암은 만졌을 때 모양이 불규칙하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2. 유방 피부 변화

    유방을 감싸고 있는 피부가 붓거나,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지고 붉어질 수 있습니다. 유두와 유륜 주변으로 생길 수 있는데, 유두, 유륜 피부염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은 림프관이 암에 의해 막혀서 피부에 부종이 생기고, 땀구멍이 커져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3. 유방의 크기 변화

     

    원래 정상적인 유방도 크기가 비대칭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한 쪽 유방이 커지거나, 모양이 변했거나, 유두의 위치 등의 변화 등은 유방암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두의 함몰은 유방암의 확실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4. 유두 분비물

    유두 분비물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다만 분비물의 색상이 어떤 색인지가 중요합니다. 

     

    노란색 분비물의 경우 호르몬의 변화 혹은 유선염 등 유방의 염증에 의해 나는 분비물일 확률이 높습니다. 

     

    유방암 환자의 경우 한쪽 혹은 양쪽 유두에서 피가 섞인 선홍색, 적갈색의 분비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유두와 유륜 주변 잘 낫지 않는 습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신체 컨디션 변화

    피로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혹은 피로 해소가 잘 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방암 자가 진단법

    유방암의 초기 증상은 눈으로 보았을 때 잘 띄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자가 진단법을 사용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유방암 자가 진단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1. 거울을 보면서 유방의 모습을 관찰합니다.

    유방암 자가 진단법

    유방의 모양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는지, 유방의 피부 변화, 유방의 주름, 다른 곳 보다 푸석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1) 양팔을 편하게 내려놓은 상태에서 확인함

    2) 양팔을 머리 위에 올린 상태에서 확인함

    3) 양팔을 허리에 올리고 앞으로 조금 숙인 상태에서 확인함

     

     

    2. 손가락을 이용하여 유방을 촉진합니다. 

    유방 촉진

    검진하는 쪽의 팔을 머리 뒤에 댄 후, 세 손가락 혹은 네 손가락을 이용하여 유방을 눌러보면서 덩어리 등이 만져지는지 확인합니다. 

     

    유두 주위부터 바깥쪽 부위까지 원을 그려가면서 검진합니다. 겨드랑이 부분까지 덩어리가 만져지는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 줍니다. 

     

    유방을 만질 때 가볍게만 눌러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게 하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암조직을 확인하기는 힘듭니다. 조금 힘을 준 상태에서 눌러 주세요.

     

    유방과 겨드랑이 쪽까지 다 확인했다면 유두 부위를 짜내어 이상 분비물이 나오진 않는지 확인합니다.

     

     

    3. 누워서 유방을 촉진한다.

     

    2번에서 진행한 그대로 누워서 똑같이 진행해 줍니다. 누웠을 때 유방 조직들이 퍼지기 때문에 서있거나 앉아있을 때의 검진 방법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 자가 진단 주기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진행해주어야 합니다. 

    자가 검진의 주기는 생리가 끝난 4~6일 후가 가장 좋으며, 폐경기 이후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날짜를 정해두고 검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방 자가진단 시 비누, 오일, 로션을 사용하여 피부를 미끄럽게 만든 상태에서 촉진하는 것이 더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댜.

     

     

    유방암 자가 진단 방법으로 몽우리로 나타나는 유방암을 80% 조기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자가 검진을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멍울이 만져지거나 비정상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면 반드시 유방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방암 검진

     

    그러나 역시 자가 진단을 할 때에도 주관적인 해석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를 얻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가 암 검진을 통해 40대 이후에는 2년에 한 번씩 무료로 유방 촬영술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진단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경기도의 경우 2030 여성들의 유방암 조기 검진을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라 혈액 검사 및 초음파 검사(혈액 검사 이상 시) 비용도 지원해 준다고 하니 검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