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기초] 레이어 블렌딩 모드

레이어 블렌딩 모드를 활용해자

안녕하세요. 저번 포스팅에서는 레이어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실무에서 많이 사용하는 필수 기능 중 하나인 레이어 블렌딩 모드를 배워보겠습니다. 레이어의 블렌딩 모드와 마스크 등을 응용하면 이미지들을 자연스럽게 합성할 수 있습니다. 레이어를 종류별로 설명해 드리고 자주 사용하는 레이어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레이어 블렌딩 모드란?

레이어 블렌딩 모드 위치

레이어 블렌딩모드는 다수의 이미지들을 자연스럽게 섞어 합성하는 기능입니다. 레이어 패널에서 원하는 레이어 중 위에 있는 레이어를 클릭합니다. 그리고 사진에 나온 것처럼 레이어 모드를 선택하여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블렌딩 모드를 클릭해 보면 여러 가지의 모드들이 나오는데 총 27가지의 모드가 있습니다. 외울 필요는 없지만 많이 쓰는 레이어들은 익혀두면 좋습니다. 

 

레이어 모드 종류별 설명

레이어 블렌딩 모드 종류별 설명

레이어 모드는 위의 사진에 나온 것처럼 칸으로 나누어진 대로 크게 6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위해 아래의 이미지 두 개를 같이 합성하면서 예시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불투명 혼합

가장 먼저 나오는 불투명 혼합 모드에는 '표준'과 '디졸브'가 있습니다. 이 모드는 불투명 혼합이기 때문에 투명도 조절을 통해 합성을 할 수 있습니다.

  • 표준(Normal) : 두 레이어가 혼합되지 않은 일반 레이어 상태. 표준 모드에서는 이미지가 겹쳐있다면 상위 레이어만 보이게 됨.
  • 디졸브(Dissolve) : '녹이다'라는 뜻으로 픽셀을 흩뿌리는 것처럼 이미지를 점으로 표시함. 불투명도 100% 일 때는 normal mode와 동일함. 

 

2. 어둡게 혼합

이미지를 전반적으로 어둡게하여 혼합하는 모드입니다. 

  • 어둡게 하기 (darken) : 위, 아래 레이어를 비교하여 어두운 '채널'을 결과로 나타냄. 밝은 부분들은 투명해지면서 합성됨. 색조변화가 있을 수 있음.
  • 곱하기(multiply) : 위, 아래 레이어의 색을 곱하는 방식으로 합성됨. 검은색(0의 값)은 곱하면 검은색이 되고, 흰색은 곱하면 투명해지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밝은 배경의 이미지를 합성할 때 많이 사용함. darken과 비슷하지만 색상과 채도가 낮아져 더 어두워짐.
  • 색상 번(color burn) : 단어 그대로 색상을 태우면서 이미지가 어두워지는 방향으로 합성. 번 도구를 사용한 것 처럼 색상 대비가 강하게 표현됨. multiply보다 더 집중적인 곳에 강한 효과를 줌.
  • 선형 번(linear burn) : 두 이미지의 명도를 감소시킨 후 전체적으로 어둡게 맞춘 후 합성됨. 흰색은 합성되지 않음. color burn에 비해   색의 대비가 강조되지 않음.
  • 어두운 색상(daker color) : 전체적 이미지 색상 중 어두운 '색상'들을 혼합. darken 모드와 비교했을 때 각 이미지의 경계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차이가 있음.

 

3. 밝게 혼합

어둡게 혼합과 밝게 혼합은 반대되는 효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앞의 모드들과 비교하면서 보시는 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밝게 하기(lighten) : 위, 아래 레이어를 비교하여 밝은 채널을 결과로 나타냄. 어둡게 하기(darken)와 같이 색상이 아닌 더 밝은 '채널'을 결과로 나타내는 것이므로 색조변화가 따를 수 있음.
  • 스크린 (screen) : 곱하기(multiply)와 반대의 효과. 밝은 색은 더 밝아지고, 검은색은 투명하게 표현됨. 두 레이어의 밝은 부분들을 병합해서 밝아지는 특징 때문에 lighten 보다 더 화사한 효과를 낼 수 있음.
  • 색상 닷지 (color dodge) : 닷지 도구를 사용한 것 처럼 색상을 밝게 한 후 합성함. 색상 번(color burn)처럼 색상 대비를 강조시키나 이미지를 밝게 표현하므로 강한 빛에 노출된 효과를 줌.
  • 선형 닷지 (linear dodge) : 검은색을 제외한 모든 색의 명도를 증가시켜 색상을 밝게한 후 합성함. 색상 닷지(color dodge)와 비교했을 때 이미지의 채도를 감소시키며 대비가 강조되지 않음. 역광에서 흘러나오는 것 같은 빛과 같은 효과를 줌.
  • 밝은 색상 (lighter color) : 전체적 이미지 색상 중 밝은 색상들을 위주로 혼합. darken 모드와 같이 이미지 경계가 명확함.

 

 

4. 겹쳐보이기 혼합

 

  • 오버레이 (overlay) : 위, 아래 레이어 이미지의 색상에 따라 어두운 영역은 곱하기(multiply)의 효과를, 밝은 영영에는 스크린(screen) 효과를 적용함.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합성하여 이미지의 대비를 증가시킴.
  • 소프트 라이트 (soft light) : 오버레이(overlay)처럼 색상을 더 밝거나 어둡게 합성함. 50% 회색 보다 더 밝으면 밝게 표현하고, 더 어두울 경우 어둡게 표현함. 표현의 정도가 오버레이보다 약하며  부드러운 조명을 비춘 것 같은 효과를 줌.
  • 하드 라이트 (hard light) : 소프트 라이트(soft light)와 같은 방식이지만 채도를 높여 강한 조명을 비춘 것처럼 색상을 더 강하게 표현함.
  • 선명한 라이트 (vivid light) :  색상 번(color burn)과 색상 닷지(color dodge)의 효과를 섞어놓은 모드. hard light보다 훨씬 밝아져 강렬한 빛 표현 시 사용함. 이미지의 대비도 증가함.
  • 선형 라이트 (linear light): 선형 번(linear burn)과 선형 닷지(linear dodge)의 효과를 섞어놓은 모드. vivid light와 비슷하지만 색상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음. 전반적으로 강한 느낌의 이미지를 만들어줌.
  • 핀 라이트(pin light) : 어둡게 하기(darken)와 밝게 하기(lighten)의 효과를 섞은 모드. 두 개의 레이어 중 채도가 높은 방향으로 합성됨.
  • 하드 혼합(hard mix) : 모든 색을 원색으로만 구성하게 하여 극단적인 효과를 보여줌.

 

5. 반전 혼합

  • 차이 (difference) : 아래 레이어의 명도를 기준으로 위의 레이어의 어두운 색상은 반전시키고, 명도가 높은 색상은 보색으로 반전시킴.
  • 제외 (exclusion) : 차이(difference) 모드와 비슷하게 반전되지만 그 강도가 더 약함.
  • 빼기 (subtract) : 아래에서 위 레이어의 채널 색상 정보를 빼준다.
  • 나누기(divide) : 아래에서 위 레이어의 채널 색상 정보를 나누어준다. 

 

 

6. 색상 혼합

  • 색조(hue) : 위아래 레이어 색조를 광도와 채도로 혼합해 새로운 색상으로 만든 후 합성함.
  • 채도(saturation) : 위 레이어에서는 채도, 아래 레이어에서는 채도와 명도를 사용하여 합성함. 채도가 0인 회색을 칠하면 아무 변화도 나타나지 않음.
  • 색상(color) : 위 레이어에서는 색상과 채도, 아래 레이어에서는 명도를 반영해 합성함.
  • 광도(luminositiy) : 위 레이에에서는 명도, 아래 레이어에서는 색상과 채도를 반영해 합성. 흰 배경에 적용 시 흑백 이미지처럼 표현할 수 있음. 색상(color) 모드와 반대의 효과를 나타냄.

 

이렇게 27가지의 블렌딩 모드를 모두 알아보았습니다. 자주 쓰이는 것들은 색깔로 표시를 해두었으니 한번 더 유의해서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블렌딩 모드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더욱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이미지들을 직접 합성해 보시면서 차이를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